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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이 소개한 하노이의 쌀국수 맛집 4곳

최종 수정일: 8월 24일

조선일보 박정배 기자는 ‘쌀국수 도시’ 하노이의 음식 탐방 후 맛집 4곳을 소개하며, 하노이가 쌀국수의 도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베트남 = 원하린 기자] 박 기자는 하노이 사람들의 일상적인 식사 습관에 대해 설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쌀국수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쌀국수 집들이 많다고 전했다.


박 기자에 따르면, 호안끼엠 지역은 쌀국수의 ‘성지’로 불린다. 오전 7시, 이 지역의 많은 식당이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가 처음 방문한 식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꾸찌에우 쇠고기 퍼 (Cụ Chiêu 쇠고기 쌀국수)’로, 호안끼엠 항보 (Hàng Bồ)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식당의 이름은 남딘의 퍼 원조 마을인 반꾸 (Vân Cù) 출신의 꼬 찌에우 (Cồ Chiêu)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꼬 찌에우는 1930년대부터 하노이에서 쌀국수 집을 운영했으며, 그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이 식당의 공간은 입구 바로 옆에 신선한 쇠고기가 놓여 있어 눈에 띈다. 식당에서는 뜨거운 쇠고기를 사용하며, 손님에게 제공할 때 직접 썰어낸다. 국물은 아니스, 계피, 카다몬 등의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고 소뼈와 소고기만으로 끓인다. 또한, 다른 쌀국수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임도 넣지 않는다.


쌀국수 그릇은 육수가 맑고 쇠고기는 얇게 썰어진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박정배 기자가 소개한 호안끼엠 지역의 두 번째 쌀국수 집은 '퍼텐 리꿕수(Phở 10 Lý Quốc Sư)'이다. 기자는 이 식당이 하노이에서 매우 유명한 쌀국수 집이라고 설명했다. 퍼텐 리꿕수는 작은 식당으로 시작해 여러 하노이 거리에서 체인점으로 확장되었다. 이 가게의 국물은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식당 공간은 한국의 중면과 비슷하게 넓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소개된 맛집은 러둑(Lò Đúc) 거리에 위치한 '퍼씬(Phở Thìn)'이다. 한국 음식 작가에 따르면 이 식당은 진하고 기름진 국물로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 그릇의 가격은 7만 동(약 3800원)으로 다른 집들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 퍼씬의 특징은 쪽파가 많이 들어간 쌀국수 그릇이다.



퍼씬의 메뉴. 사진출처: 박정배 기자


"‘밧단 49번가(49 Bát Đàn)’의 쌀국수 집도 한국 작가의 음식 탐방에서 소개되었다. 박정배 기자가 이 식당에 처음 방문했을 때, 이른 아침부터 쌀국수를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손님들을 목격했다. 그에 따르면, 밧단 퍼는 면발이 가늘고 고기가 부드러우며, 꾸찌에우 퍼와 달리 라임을 함께 먹지 않는다. 기자는 익힌 퍼를 주문하고 진한 맛을 느끼기 위해 꾸아이(quẩy)를 추가해 먹는 것을 추천했다.


하노이 쌀국수 집을 소개한 것 외에도 박정배 기자는 남딘(Nam Định) 퍼에 대한 정보도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 쌀국수의 역사를 조사하면서 남딘이 쌀국수의 원조 지역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남딘에서는 쌀국수가 하노이처럼 하루 종일 판매되지 않고, 보통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한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3만 동으로 ‘하노이 가격의 절반’이라고 설명했다. 남딘 퍼는 생선 소스 맛이 나는 쇠고기 볶음과 맑은 갈색 국물, 얇지만 쫄깃한 쌀국수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정배 기자는 북부와 남부 쌀국수의 차이점도 지적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남부 쌀국수는 종종 다양한 향신료, 콩나물, 고추장, 자장 등을 곁들인다는 것이며, 북부 쌀국수는 보통 파를 주 양념으로 사용하고, 향신료로는 식초, 마늘, 고추를 넣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신선한 라임을 첨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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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린 - Nguyễn Hà Phươ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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